필리핀 귀신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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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god 작성일 11-09-30 16:15 조회 3,983 댓글 0본문
필리핀 귀신 이야기 * / 펌
실제 경험한 조금 무서운 이야기를 해보고저 한다.
사이트의 취지에 안맞는다고 혼내지 마시고 수년간의 해외여행 체험중 경험한 일들이기에
몇줄 적어보고저 합니다.
2007년 무더운 여름 어느날. 친구와 함께 마닐라 여행을 주말에 잠시 짬내어 가게 되었다.
참고로 이 친구는 머릿속에 보유하고있는 영어 단어는 약 50여개 !
하지만, 이 소수의 영어단어의 조합만으로도 모든 생존회화 및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없이 적응하는 무서운 넘이다.
참고로 필방 2회째 ( 13년 필방 경험자인 나의 도움없이 ) 홀로이 호텔을 탈출하여 마닐라베이에서 배회하는 민간인
(여기 이야기에도 나오므로 A양이라 하자) 을 작업, 호텔방으로 유인 , 홈런을 쳐서 나로하여금 경탄케 하기도 한다.
이번의 방문은 이녀석이 A양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으로 3번째 마닐라 방문이 된다..
A양은 나이 25세 (필리핀에서는 적은 나이는 아닌 나이) 부모와 함께 마닐라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카비테라는
곳에 사는데, 자기보다 3살어린 동생집에 머물다가 친구를 만난 경우인데, 많은 필리피나들이 그러듯이
외국인에 대해 부끄러워하면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인지 열린(!) 태도를 보이는 것인지, 잠자리를 같이하면서도
돈을 요구하지않아 친구로 하여금 더더욱 애틋한 그리움을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마닐라에 도착해서 방이 그래도 넓다고 하는 마비니 부근의 다코다 맨션이란 곳에 숙박처를 잡았다.
이 다코다맨션은 그당시 나도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한국분들은 그리 많이 눈에 띄지 않았고 일본 노인들이 많이
보였기에 바바에들을 데리고 드나들기엔 오히려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숙박료도 중저가로 기억되어진다.
어쨋튼... 나와 친구, 그리고 A양은 3박으로 방2개를 잡고 그 호텔에 투숙하게 되는데.... 낮시간대 도착하여
나는 피곤도하고 친구에게 므훗한 시간을 주고저 얼른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약 30분후 .... 옆방에서 나는 비명소리와 잠시후 다급한 친구녀석의 문두들기는 소리를 듣고 나는
그방으로 뛰어 들어갔는데....
방안에서 나는 A양이 수건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바블바들 떠는 모습을 발견했다.
친구녀석은 무슨일인지 몰라 급하니 내방으로 뛰어들어 왔던것이고....
나는 A양의 적나라한 알몸을 볼 여유도 없이 무슨일이냐고 물었고, 잠시후 진정한 A양이 말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A양은 친구녀석과 방에 들어가 긴포옹을 마치고 친구녀석이 같이 샤워하자는 말에 부끄럽다며 홀로 샤워를 하러
들어갔단다.
한 5분쯤 따스한 물로 샤워를 하는중에 목뒷덜미로 왠지 싸하는 차가운 기운이 섬뜻하게 느껴져서
에어콘 바람이 들어오나보다 하고 생각하다가 섬뜻한 기운이 계속 느껴져서 뒤돌아본 순간....
섬찍한 표정의 남자 얼굴이 뒤편 좌측에서 우측으로 스윽하고 옮겨지는 모습을 보곤... 기절초풍하게 놀라서
벌거벗은 알몸으로 비명을 지르며 샤워실을 뛰쳐나왔다는 것.
환각을 본 것 아니냐며 추궁하는 나에게 보여준 A양의 모습은 공포에 떠는 한 마리 작은새의 모습...
1분도 그방에 있기 싫다며 호텔을 나가겠다는 그녀 때문에 우리는 집을 싸야했고, 비싼 판퍼시픽 호텔로 옮기에
된다.
한데 재미난 점은 호텔료와 보증금을 다 선불했지만 호텔을 옮긴다는 우리에게 호텔 리셉션에서
전혀 거부감없이 호텔료와 데포짓을 다 돌려준 것....
호텔 투숙객들에게 가끔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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