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이야기를 하면 정말 귀신이 듣고 있을까...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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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god 작성일 10-09-28 22:13 조회 2,501 댓글 0본문
퍼온글
어렸을때 그런말을 들었던적이 있다. 귀신이야기를 할 때에
그 귀신에 옆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고.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부산에 계시는 고모댁에 놀러 간적이 있다.
고모댁은 자식이 4명있다.
큰누나, 작은누나, 막내누나, 막둥이 아들하나.
부산에 내려간 이틀간은 바다도 가고 회도 먹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3 일째 되는날 2층 누나들의 방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큰누나와 막둥이 동생은 시장을 가고 작은누나와 막내누나와 셋이 남았다.
밤은 아니고.. 한 5시쯤 되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워낙 사촌간에 사이가 좋아서 우리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가 귀신 이야기가 나와서 서로 귀신을 보거나 들은 이야기를 했다.
누나 2명의 이야기를 재밌게 듣고 난후,
난 친구에게서 들은 귀신이야기를 누나들에게 해주었다.
친구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였는데,(친구놈이야기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어요 ㅡ,.ㅡ
----------------------------친구 이야기------------------
자신이 국민학교때 시골에 놀러가 친척형제들과 겪은 이야기였다.
우선 그 이야기를 하자면..
내친구와 친척형 2명이 근처 냇가에 물놀이를 갔다.
투망을 가져가 물고기도 잡고 홀딱벋고 물놀이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기쁨도 있고 오랫만에 하는 물놀이라 너무 재밌었다고 한다.
당시 사촌형들은 고등학생형, 중학생형 이렇게 2이였는데,
고등학생인형이 오늘은 텐트치고 냇가에서 자자고 했다고 한다.
집가 냇가가 한 10분정도의 거리로 그리 멀지 않아
집에서 허락을 맞고 텐트를 가지고 나와 다시 놀기 시작했다.
그때가 한 5시쯤 되었을까?
어떤 여자(중학생정도로 보이는..) 2명이 다가 왔다고 한다.
그때 큰형이 아는척을 했는데 서로 아는 사이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같이 놀았는데, 알고 보니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고..ㅡㅡ;;
같이 놀다 한 7시쯤 되었을때, 한 여자 아이가 집에 가야한다고 일어섰다.
덩달아 그 여자아이도 일어섰고 작은형이 큰길까지 바래다 주고 온다고 했다.
그런데, 1~2시간이 지났음에도 작은형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너무 걱정이되 큰형과 내 친구는 작은형을 찾아나섰다.
한 20분정도를 찾고 있는데 갑자기 아까 같이 놀던 여자아이중 한명이
앉아 있었다고 한다.
큰형은 그 아이에게로 다가가 작은형을 보지 못했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그 여자아이가 아까와는 다른 창백한 표정으로
저쪽에 있다고 같이 가자고 했다.
그래서 형과 그 여자아이와 함께 작은형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그때 정말 느낌이 이상했다. 아까와는 분명히 다른...
이상한 기분이 여자아이에게서 느껴졌다고...
또 20분정도가 지났을까, 이상하게 그 자리만 빙빙 도는것 같았다.
그러자 큰형이 도대체 어디에 있냐며 장난치지 말라고, 너네 누구냐고 막 뭐라고 했다.
그런데 여자 아이는 대답이 없고 실실 웃기만 했다고..
그렇게 실갱이를 벌이고 있다 큰형이 뭔가 봤다는 듯이 한쪽으로 뛰어갔다.
여자 아이는 갑자기 찾았나보네.. 하더니 형이 뛰어간 쪽으로 걸어갔다고...
이상하게 무서운 기분에 내친구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한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형이 뛰어간 쪽으로 빨리 뛰어가 보니
형이 어떤 언덕에 자리잡은 작은 무덤위에 쓰러져 있었다고...
너무 무서워 내친구는 울면서 형을 깨웠지만 형은 정신을 차리지 않았다.
다시 내친구는 집으로 뛰어가 어른들을 모셔왔다.
다행이 어른들이 형이 업고오고.. 삼촌이 작은형은 어디갔냐며 화를 내시길래
형도 없어 졌다고 말했더니 저쪽에서 작은형이 투덜대며 오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길 보더니 엄청 화를 내더라고...
어디 갔었냐며 금방 대려다 주고 왔는데 사라지면 어떻하냐면서..
그래서 내친구는 그때까지의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작은형이 머리를 쥐어밖으면서 무슨소리 하냐고 했다.
자긴 분명 큰길까지 대려다 주고 (한10분정도) 바로 왔는데
우리가 없었다고 했다.
그럼 자신과 큰형이 지금까지 겪은 일은 무엇이란말인가..
내 친군 너무 무서워 아무 말도 할 수없었다고..
나중에 큰형이 일어났는데 형은 아무 기억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냇가에서 여자아이가 죽었다는...ㅡㅡ
셋이 모여서 지금도 그때의 이야기를 하면 도통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귀신의 장난이였을까?..
그렇다해도 이야기가 너무 맞지 않는다. 분명 여자이이들은 2명이였고,
자신들은 작은형을 1~2시간 기다렸는데, 그 시간차이는 무엇이란 말인가.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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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렇게 누나들에게 이야기를 마치려는 순간 내가 이상해 졌다.
기절해서 쓰러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지는 느낌이 들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천장 한쪽 구석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그게 나야..."
어떤 여자아이의 목소리...
오싹한 기분에 정말 죽을뻔 했다..
등골이 오싹해 진다는 표현은 그때를 두고 한말 같았다..ㅜㅜ
너무 놀라 소리를 빽~ 질렀더니 누나들도 덩달아~ 빽~
그래서 서로 놀라서 바라보고 있는데 내가 말을 꺼냈다.
"나 귀신 본것 같아 여자 목소리 들었어... 으악~`"
하고 그방에서 뛰쳐나왔더니 누나들도 으악~~ 하면서 같이 뛰쳐나왔다.
ㅠㅠ
정말 무서웟다... 정말 귀신이야길 할때 귀신이 듣고 잇는것일까?
지금도 이렇게 귀신 이야기를 쓰고 있는지금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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