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요양시설 노인들 쇠사슬 묶어 감금·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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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면서 수용 노인들을 감금·폭행하고 직원 수를 부풀려 장기요양급여를 부정하게 타낸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1일 원생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영동군 황간면의 모 요양시설 대표인 목사 A(6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목사는 지난해 10월 초 알코올성 치매를 앓는 원생 B(64)씨가 동료 원생과 다퉜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목 부위를 2차례 때린 뒤 왼쪽 손목에 쇠사슬을 채워 침대 난간에 묶어두고 7일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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