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노무현 3년 탈상’위해 봉하는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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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추모객 예상…들머리부터 차량 통제
추도객에게 시래기국밥과 김치 대접 계획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3년상을 마치고 탈상을 준비하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은 22일 하루 종일 북적였다.노무현재단은 3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하루에만 1만명 이상의 추모객이 봉하마을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노 대통령 묘역 옆에 마련한 추도식장에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도록 의자 1400개를 준비했다. 1주기와 2주기 추도식 때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으나, 3주기 추도식 때는 화창한 날씨가 예상된다.
추도사는 통일부총리, 교육부총리,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지낸 한완상 노무현재단 고문이 낭독한다. 노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는 유족을 대표해 추모객들에게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천주교(송기인 신부), 개신교(김상근 목사), 불교(명진 스님), 원불교(황도국 경남교구장) 등 4대 종단 대표의 종교의식도 열린다. 추도식 사회는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이 맡기로 했다.
추도식장에서 1.5㎞가량 떨어진 마을 들머리에서부터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노무현재단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봉하마을 친환경방앗간 마당에서 추모객들에게 봉하마을에서 생산한 친환경쌀과 배추로 만든 시래기국밥과 김치를 대접할 계획이다.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지난해까지는 추도식을 앞두고 한달 동안 전국에서 공연 중심의 추모문화제를 열었으나, 올해는 차분히 대화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는 추모행사를 열었다”며 “3년 탈상의 의미는 있지만 추도식 역시 특별한 이벤트 없이 ‘노무현이 꿈꾼 나라’를 가슴에 새기며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화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사람답게님의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