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하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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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밤 / 보디삿트와
무릇 인간이 아름답게 쓰고자 하는
단어중의 하나 하얀밤
이 밤을 온종일 지내 보지않는
복된자는 모르리
온종일 달고사는 고뇌속에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텅빈머리로 까만밤을 허여케 뒤집어진
생선 배떼지를 보는양
낮의 하루를 밤에 하루에 보탠다
더한다 교합한다
지루하게 긴 시간을 적막한 고요속에
자신의 숨소리 만이 난무하다
또 이렇게 징그러운 하얀밤을
그리워하고 괴로워하고 피곤해하며
동터 오르기를 노려본다 째려본다
숨막히게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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