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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불가에서 바라보는 신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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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 바라보는 신통력



중생들은  과거 도인( 道人 )들이  신통을 부린 행적에 대하여  흥미를 느끼고  도인, 기인( 奇人 )들이 행한  기사이적( 寄事異蹟 )에 대해  특별한 존경심을 가집니다.
 
신통은 우리들 범부( 凡夫 )로서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기특하고 불가사의한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영통이나 신통만 있어도  그 사람을 따르고,  그 주변에  구름떼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많이 배워  학문이 있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신통을 약간이라도 가진 자는  일부러  자기를 과대포장 합니다.   그를 따르는  눈먼 인간들은  무조건  그의 말을 믿고  추종합니다.   우리는  신통의 실체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영통-신통이  왜, 어떻게 오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영통-신통을 믿고 따르면  무엇이 이롭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헤쳐  여러분이 참고하시도록 하겠습니다.
 
 
1) 여러 가지 신통

신통은  인간의 길흉을 말하고,  웬만한 병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사람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천안통( 天眼通 ),  짐승들  혹은  지옥-아귀-천인들의 말을  듣고  보통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음성도 들을 수 있는  천이통( 天耳通 ),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자재하게 ( 225 페이지 )  아는  타심통( 他心通 ),  나와 다른 사람의  전생의 일을  아는  숙명통( 宿命通 ),  천리도 더 되는 타국을  순식간에 다녀오고,  땅 속이나  물 속,  공중을 자유롭게 다니고,  자기 몸뚱이를  두 셋이나 열, 스물로 나누기도 하고  공중을 날기도 하는  신족통( 神足通 ),  임의로 번뇌를 끊는  누진통( 漏盡通 )부터  이산도수( 移山渡水 ),  호풍환우( 呼風喚雨 )와 같은  큰 신통도 있습니다.
 
 
2) 수행의 목표는'생사 해탈'

그런데 여러분!   불교의  핵심 가르침은  불안이나 번민, 공포나 고뇌  등  온갖 고통으로부터의 해탈,  즉  소위  분단생사에서 오는  여러 윤회생사의 괴로움( 苦 )에서  벗어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해탈을 성취하려면  자정기의( 自淨其意 )해야 합니다.   누진명( 漏盡明 )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 욕심을 놓고  생각을 비우는 공부,  마음을 맑고  청정하게 씻는 일에만  정진하다 보면  해탈이 성취됩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하고,  참회하고,  윤회고에서  벗어날 것을 발원하면서  청정계유을 지키고,  염불공부에 열중하는 불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입니다.   물론,  보살행도  멈추지 말아야겠습니다.   부처님은  우리가  바르게 불법을 믿어서  지혜와 자비를 배워  기어이 성중( 아라한 )이 되고,  보살이 되고,  붓다 되는 걸 바라실 뿐입니다.
 
 
3) 신통이 벌어지는 이유

우리들이 신기해서  눈을 부릅뜨고  대하는 영통( 통영이라고도 함 )-신통은  알고 보면  타기해야할 대상인 것입니다.   영통은  명부에 들지 못한  여러 귀신영가들이 빙의해서 되는 것이고,  신통은  이매망량이 빙의되거나  외도인 마( 魔 )나  신들의 도움을 받아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늘 신만 되어도  누진통만을 제외고하는  거의 모든 신통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자 중에서도  보살-붓다의 대성자만은  모든 신통력과 삼매력을 지닙니다.    청정하기에  삼매를 얻어  삼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인은  ' 몸도 청정, 마음도 청정 '을  지향합니다.
 
업이 지중하여  나쁜 병을  얻거나  횡사하가너  자살한 사람들은  명부( 저승 )에 들지 못합니다.   깊은 산 속이나  동굴에서 공부하는  수도인들은  이러한 무주고혼들이나 이매망량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틈을 주면  이들 마( 魔 )들이 들어옵니다.   착심( 着心 )이나  음심( 음?心 )이  이들을 부르는 주범입니다.
 
인간의  앞날의 길흉을 말하고,  다소 간의  병을 낫게 해주는  영통은  주로 저급영( 低級靈 )이 빙의돼서  생기는 것입니다.   구렁이, 학, 기린, 거북 등이  수천 년  혹은  수만 년을 살다 죽어  명부에 못 들어가서  정매( 精魅 ),  이매망량이 되어  수행자에게  빙의되면  상당한 기적이나  신통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하늘마나  외도의 목신,  외도의 산신,  신선 등이  무주고혼이 되 ( 227 페이지 ) 는  경우  마( 魔 )가 되어  혹은  사대( 四大 )의 정령이  수행자에게  빙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수행자는  빙의된 줄도 모르고  마음이 갑자기 밝아져  불-보살,  지옥-극락은  물론  환화입니다.   또  자기 몸에서  빛을 발하기도 하고,  인간사를  핀센트로 집어내듯 예언하며  온갖  타심통, 숙명통 등  신통력이 생기기 때문에  성과를 얻은 줄  착각하여  자기가  위없는 도를 깨쳤다 하고,  여자를 범하면서  법을 설합니다.   막행막식하면서 말입니다.
 
 
4) 성자에겐 빙의가 없다
 
성자에게는  일체 빙의가 없습니다.
 
아라한 성자만 되어도  몸에서,  특히  영체에서  보름달 같은  백색광이 나옵니다.   보살-붓다의 경지에 오른 대성자는  햇빛  아래에서  다이아몬드가 번쩍이듯  수정같이  맑은 빛  혹은  오색광명의 청정한 빛을 방광합니다.   이 빛을 대하면,  모든 유( 類 )의 귀신이나  외도의 하늘 신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칩니다.  

그 빛을 보면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삼독을 여의고,  억겁의 습( 習 )과  탁한 기가  다한  안팎이  영롱한 빛이기 때문에  마치  두더지가  햇빛을 무서워하듯  달아납니다.   아라한 성자의 신통은  정법 신중들의 도움으로 옵니다.   신통의  부정적 측면때문에  부처님께선  일찌기  이를 금하셨습니다.   불자라면  오직 불교의  핵심인  청정, 지혜, 삼매를  지향해 ( 228 페이지 ) 야  할 것입니다.

 
큰 스님에게는  조상의 영가나  명부에 들지 못한  수도인의 영가든,  외도의 마( 魔 )든  빙의란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실정은  그렇지 않아  문제인 것입니다.
 
 
5) 신통의 과보
 
다른 사람의  운명을 보고 말해서  천기를 누설하거나,  영통-신통을 부림으로써  큰스님으로 대접받고자  사이비 도인이  하는 법문은  법문이 아닙니다.   듣는 이들과  따르는 신도들을  그릇되게  오도하는 것입니다.
 
부처님 말씀이 아닌 잡설을  법문이라 하여  중생을 크게 그리친다면  이 사람은  반드시  무서운 지옥에  떨어지고 맙니다.   아무리  하늘을 날고,  산을 가르거나  물 위를 걸어가는 신통이 있다 해도  생사문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은  보살이 아니요,  붓다도 아닙니다.   신통력으로는  아라한이 될 수 없고,  보살이  될 수도 없습니다.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중생을  악도로 인도합니다.
 
탐심-진심-치심이 없어지고  마음이  백설같이  정화되어서  수정같이 맑아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팔정도가  베일의 수행덕목입니다.    청정, 지혜와 자비  그리고  삼매가  중요합니다.   오직  염불공부만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 229 페이지 )  
 
그러나  신통의  긍정적인 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법의  하늘 신이나  104위 신중의 도움으로 행하는  ' 미라래빠 '의 신통 같은 것을  부정적인 것만도  아닙니다.  
 
중생의 본성이  착하고 기이한 걸 좋아하기에,  정법으로 이끌어들이는  방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통은  영격이 갖춰지고  삼독이 다한  연후에  와야 합니다.
 
그렇지만  정법에서는  기본적으로 신통이란 것을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신통을 못하게 하십니다.   영통-신통의 과보는  무섭습니다.   죽을 때도  결코  곱게 죽지 못합니다.   지옥으로 떨어지고,  다음 생에서  사람 몸을 받아 난다해도  불구가 됩니다.   불치의 병을  얻게 됩니다.
 
 
6) 바람직한 것은 지혜와 자비
 
수행이 깊어야  지혜가 완성되고,  깊은 자비에서만이  상대가  귀의해 옵니다.
지혜와 자비 앞에서  중생이 감명이 받아  신명을 다해  따라오게 됩니다.


출처 : 21세기 붓다메시지 중

만현 스님의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염불삼매 속에서 나는 이와 같이 보고 들었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한국불교의 중심을 이루는 선수행 전통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또한 수행승에게는 청정한 마음가짐으로 일평생을 정진할 것을 준엄하게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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