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어리석고 어리석음 / 보디삿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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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고 어리석음 / 보디삿트와
비는 내 몸을 뚫지 못하여 어리석고
바람은 이 무명 날리지 못하니 어리석으며
눈은 이 가증의 껍질을 덮지도 못하니 어리석고
태풍은 이 허영의 무게를 날리니 지혜롭고
폭설은 이 고통조차 감쌓안으니 지혜롭고
장대비 난무는 난장을 씻어
떠 내리니 지혜롭구나
허나...
그중에도 그안에도 가장 어리석은 것은
철들고 운명이 오십년뿐인 인간이
가장 어리석고 어리석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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