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과학
본문
얼마 전 도올 선생이 요한복음 강의 중, 구약 폐기론을 주장했다.
유대인만의 계약인 구약은 효력이 없으며, 구약을 믿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성황당을 믿는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그러자 한기총 이용규 대표 목사는 성서는 신앙의 눈으로 봐야지, 과학의 눈으로 보면 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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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만능키인 신앙의 눈은 역사를 통하여 수많은 과학의 눈을 무시하고 독선을 행해 왔다.
기독교인들 스스로도 과학의 온갖 혜택을 누리면서도, 필요에 따라 과학을 신앙의 적으로 간주한다.
그러면 과연 바이블에 나와 있는 다음과 같은 구절을 신앙의 눈으로 보면 열리는지 묻고 싶다.
만일 .......아내에 대하여 의심이 생기면.......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할 쓴물을 자기 손에 들고 맹세하게 한 다음.......
간음하지 않았으면 저주를 일으킬 이 쓴 물로 해를 입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간음하였다면 저주를 일으킬 이물이 당신 몸속에 들어가 배가 부어오르고
당신의 하체가 썩어 문드러질 것입니다....... <신명기 5;12~22>
야훼도 옛날 우리의 무당과 다름없는 수준의 과학 지식을 갖고 있다.
신앙의 눈으로 본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있을까?
예수가 날 때부터 소경으로 난 환자를 치료하는데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이 눈에 바르시고 <요한 9;6>
세균에 대해 알지 못하는 고대인의 미신이 그대로 반영된 내용일 뿐이다.
19세기 프랑스인 루이 파스퇴르가 발견하기까지 고대인의 미신은 통용되었던 것이다.
1세기 사람들은 병균과 같은 미생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그것은 겨우 20세기에 와서야 인간의 노력으로 과학이라는 지식에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1세기 사람들은 에이즈는 물론 바이러스 성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 혈액 암, 종양 혹은 암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
예수의 행태에서 보듯이 정신병과 간질병 모두가 귀신들린 것으로 간주했다.
이것을 신앙의 눈으로 본다면 멀쩡한 생사람 잡는 일밖에 있겠는가?
다음이 그 적절한 예가 될 것이다.
만일 누가 경도하는(생리기간 중의) 여자와 성관계를 하면 그들은 피 근원(부정한 곳)을 드러내었으므로
두 사람을 모두 그 백성 가운데서 제거해 버려라.<레위기 20;18>
다음을 신앙의 눈으로 보면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다.
과학의 눈으로 봐야 설명이 되는 구절이다.
야훼는 자기가 만든 여자가 왜 월경을 하는 지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면.......일주일동안 월경할 때와 같이 불경하다........
딸을 낳으면.......두 주일동안 월경할 때와 같이 불경하다.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일을 지나야 하리라.<레위 12;2~5>

거대그로밋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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