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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과 가나안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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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 대학 고고학 연구소의 헤르조그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인들은 결코 이집트에 살았던 적이 없다. 또한 외부에서 온 것도 아니다.
전체 연결고리는 끊어졌다. 이것은 역사적인 것이 아니다.
이것은 결코 발생하지 않은 하나의 역사에 대한 후대의 신화적 복구다.
 


왜 위와 같은 말이 나오는가?
오랜 시간 이스라엘의 고고학을 연구한 저명한 교수의 주장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크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스라엘인들이 이집트에 산 적이 없는지 그 증거를 찾아보자.
 


증거는 바이블 내에 있다.
타나크는 장엄한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거대한 이스라엘 왕국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믿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이나 예루살렘과 관련된 증거는 거의 없다.
예루살렘에 대해 처음 언급한 것은 기원전 1810년부터 1770년 사이에 기록한 이집트의 저주 문서인데,
그 기록에는 족장들의 이름과 함께 기록된 팔레스타인의 여러 마을 가운데 예루살렘이 들어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기원전 1207년에 기록된 ‘파라오 메르넵타(BCE 1234~1220년 까지
재위한 이집트 제 19왕조의 왕으로 람세스 2세의 13번째 아들)에 관한 기록 중 ’Israe Stele'라는 언급이다.
이 말은
‘이스라엘은 황폐하다. 이들의 자손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이스라엘’이 민족을 말하는지, 아니면 한 사람을 말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 ‘이스라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이는 바이블의 출애굽이 있었다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그보다 후대인 파라오 셰숑크(재위 : BCE 945~924)시대, 그리고 좀 더 늦은 샬마네세르 3세(재위 : BCE 858~824)
시대에 새겨진 각기 하나씩의 명문이 있는데, 그 명문들은 sir-il-la-a-a의 땅을 언급한다.
이 빈약하고 얼마 안 되는 명문들이 타나크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전부다.
덧붙여 말하면 이 명문들 중 어느 것도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발견되지 않았으며, 적어도 그들의
높은 문화 수준을 입증해 준다고 그들이 말한 사람들에 의해서도 기록되지 않았다.
대신에 이 명문들은 그들을 지배했던 이집트 사람들에 의해 기록되었고, 그들이 사는 곳을
파라오의 통치하에 있는 황폐한 지역의 마을로 묘사했다. 
 


한편 성경 고고학자들은 다윗이나 솔로몬의 역사성은 차치하더라도, 당시의 문화 수준으로 기록과
같은 규모의 성전을 지었을 리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런 건축을 감당할 정도의 대도시였다는 어떠한 고고학적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통상 고대 도시들의 인구밀도는 거의 1,000㎡당 최소 38명에서 63명이었다는 것이 고고학자들의
일치된 견해다. BCE1000 년경에 대도시였다던 예루살렘의 크기는 고고학자들이 발굴해본 결과
48,564㎡ 정도로 밝혀졌다.
그러면 이렇게 계산해 볼 때 당시 예루살렘의 거주 인구는 1,845~3,060명 정도이다.
이정도 규모라면 국가라기보다는 부족에 가까우므로 다윗이나 솔로몬도 왕이라기보다는 부족장 정도의
세력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사실로 미루어볼 때 출애굽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출애굽 당시에 유대인들이 이집트의 고센이라는 곳에 모여 살았다고 하고, 탈출 당시 장정만 60만이라고 했으니
부모, 처자식을 감안하면 2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살았다는 얘기가 된다.
이는 상당한 규모의 도시를 이루고 살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들이 모두 이집트를 탈출해
가나안으로 몰려 와서, 건설한 예루살렘의 인구가 위에서 밝혀진 대로 겨우 3,000명 안팎이라니
너무나 앞뒤가 안 맞는다.

모세 시대에 2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를 이룰 수 있는 세력이, 몇 백 년 후의 다윗 대에 이르러
오히려 3,000명 안팎의 초라한 규모의 부족이 됐다니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또한 그들은 이미 400년 넘게 이집트의 선진문명을 경험했고, 대도시의 생활을 체험했다는 사람들이
일군 나라치고는 너무나 초라하지 않은가? 
 


1999년 헤르조그(Ze'ev Herzog)교수는 이스라엘 신문 하레츠(Ha'aretz)에 ‘여리고의 성벽을 해체하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표했다.
여기서 그는
출애굽, 여호수아의 침략, 그리고 유명한 여리고의 성벽은 모두 역사적 근거가 없다는 것을 선언했다.
가나안이 그대로 이스라엘이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아브라함 이후로 계속 가나안에서 살았던 것이다.



종교적 신앙은 대화를 멈추게 합니다.
종교(기독교)는 믿음에 대한 증거를 요구하는 것이
계획적으로 금지된 유일한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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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들이라 현자우자님의 글들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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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님의 댓글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바이블은 뻥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emoticon_001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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