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과 가나안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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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략적이고 강압적으로 여호와 신앙을 주입시키는데,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이교도나 배교자들은 죽음으로 다스렸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에서 다른 신을 섬기는 원주민을 진멸했다.
이 결과로 이스라엘에서 여호와 이외에는 아세라나 바알, 아스다롯, 그모스, 밀곰 등 다른 어떤 신도
살아남을 수가 없었지만 엘 만큼은 예외였다.
엘은 여호와에 버금가는 대접을 받는 신으로 바이블에 나오는데,
엘과 엘로힘이 합해서 무려 3500번도 넘게 나온다.
이것은 가나안에서 엘을 숭배하는 층이 그만큼 두텁고 광범위했음을 의미한다.
또는 앞서 얘기한 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원래 가나안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할 수도 있다.
하여튼 엘을 존속시킬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결국 통치적 목적에서 엘 신앙과 여호와 신앙을 하나로
통합했을 것이다. 두 종교가 섞이는 종교혼합주의는 종교들 간에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불교와 무속신앙이 합해지면서 사찰에 칠성각이 있으며, 기독교의 안식일이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이 된 것도 그런 이유이며, 우리나라 기독교에서 여호와를 하나님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하느님의 북한 사투리이며, 같은 이유로 토착 종교인 천도교의 한울님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엘 신앙과 여호와 신앙 역시 종교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이름을 하나로 합쳤다.
히브리 경전(구약)에 자주 등장하는 ‘엘로힘 여호와’가 그것이다.
바이블에서는 하나님 여호와로 번역했다.
하지만 엘과 여호와는 다르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엘과 같은 여호와라고 해야 맞다.
하여튼 다음은 이스라엘과 가나안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1.‘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의 명칭에는 더 많은 문제가 있다.
그 명칭들의 기원은 타나크에서 말하는 것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이라는 단어는 가나안의 신이었던 ‘엘을 위한 전사’라는 뜻이다.
예루살렘은 살렘이라고 부르는 가나안의 또 다른 신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러나 타나크에 따르면 가나안은 이스라엘의 철천지원수였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2.바이블에는 창조신에 대해 언급하면서 엘로힘과 여호와를 내세우고 있다.
제 1장의 신은 엘로힘이고, 제 2장의 신은 여호와로 나온다.
그에 대한 변명으로 엘과 여호와는 같은 신이라고 기독교에서는 말한다.
여하튼 여호와는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모세의 신이라고 한다.
그런데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가 철저히 짓밟아버린 곳이 여리고 즉 가나안이다.
분명히 바이블에는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며 엘 신이 나온다.
이 엘 신은 가나안 지역의 신인데 자기 백성을 짓밟아 파괴해 버리다니
엘과 여호와가 같은 신이라면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3.바이블에는 이집트를 탈출한 유대인들이 여호수아를 앞세워 가나안의 ‘약속의 땅’을
파괴적 침략을 통해 빼앗았다고 한다.
하지만 기록된 역사를 살펴보면 납득하기 어렵다.
출애굽이 일어났다고 여겨지는 가나안 지역은, 기원전 14~12세기에는
당시 강력한 왕국을 이루고 있던 이집트에 속한 지역이었었는데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즉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것에 불과한 것인데 말이다.
위 3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지만 충격적이다.
위의 구절이 사실이라면 현재의 이 모든 증거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로 가나안의 토착적인
원주민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그들이 이집트에서 팔레스타인으로 왔다는 바이블 이야기는 신화다.
이스라엘인들은 그 밖의 다른 곳에서 온 것이 아니라 이미 가나안에 있었다.
이러한 관점은 대부분의 학자들이 공유하는 것이다.
바이블은 위 3가지를 설명하지 못하는데 반해, 이것보다 더 사실에 가깝고 설득력 있는 학설은 없기 때문이다.
종교(기독교)는 믿음에 대한 증거를 요구하는 것이
계획적으로 금지된 유일한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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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우자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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