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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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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헤는 밤

헌금통이 지나가는 좌석에는 
븅신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통 속의 봉투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예배당 게시판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헌금액수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임기가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봉투 하나에 아파트와 
봉투 하나에 자동차와 
봉투 하나에 골프장회원권과 
봉투 하나에 애인과 
봉투 하나에 통장과 
봉투 하나에 하나님, 하나님. 



하나님, 나는 봉투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신학교 때 침대를 같이 했던 여자애들의 이름과 밍, 통, 뿌앗, 이런 태국 창녀들의 이름과 벌써 집사가 된 옛파트너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단 교회들의 이름과, 무한지대, 진주, 토라, 독수리, 양,‘new eyecurl',‘라이어 마르소 키케로', 이런 성도들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다행히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진실이 아스라이 멀듯이. 



하나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판타지세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아직 가지지 못해 
이 많은 봉투들이 적립된 통장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넣고, 
남몰래 금고에 넣고 문닫아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바가지긁는 마누라는 
아직 부족한 통장잔고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현역목사임기가 지나고 나의 삶에도 은퇴시기가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적힌 별장 마당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예~~전에 아고라에서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화는 항상 저들을 약화시켰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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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샤스님의 댓글

no_profile 카이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핫~!!


아 진짜... 다들 문장력... 후덜덜... 하시네요들~ 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진짜 대에~ 박! 이것도 감사합니다 나중에 함 기회되면 여기저기 주변에 함 얘기해봐야지~ 괜찮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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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근데 두번째 문장이 제일 압권이네요...

<븅신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지.. 그렇죠.. 븅신들 맞죠 맞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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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님의 댓글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오랫만에 본다는...emoticon_001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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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라님의 댓글

케일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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