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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는 밝고 영원하다 / “진리 향한 열망 그 자체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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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향한 열망 그 자체가 행복”


■ 진리는 밝고 영원하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도를 보는 것은 횃불을 들고 어두운 방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어둠은 곧 사라지고 밝음만 드러난다. 도를 배워서 진리를 보면 무명은 사라지고 깨달음만 영원히 남을 것이다.”
 
부처님의 설법 방식은 반대되는 두 개념을 대치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이해를 돕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암송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밝음과 어둠을 비유로 들었다. 밝아졌다는 것은 어둠이 사라졌다는 것이고,

어둡다는 것은 밝음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밝음과 어둠을 결정하는 매개체가 여기서는 횃불로 설명되었다. 횃불은 곧 지혜이다.

이 지혜가 드러나면 무명이라는 중생의 어리석음이 자취를 감출 것이다.

인간 역사에서 수많은 종교가와 철학자들이 고행과 사색의 길을 걸었던 것도 바로 앎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는 앎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생각해 내었다. 그것은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는 반전이었다. 바로 ‘무지(無知)의 지(知)’이다.

 
노자는 <도덕경> 제33장에서 이렇게 말한다.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명철하다.”
(知人者智, 自知者明). 여기서도 밝음이 나왔다.

이 얼마나 매력적인 말인가. 최근 흥미로운 책을 읽었는데,
<손자병법> 가운데 ‘알 지(知)’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글자가 ‘
좋을 선(善)’ 자로, 도합 33번이나 나온다 한다.

용병술에서 적을 안다는 것만큼 좋은 일이 어디 있으랴. 그래서 “아는 자는 이기고, 알지 못하면 이기지 못한다”
(知之者勝, 不知者不勝)고 했다.

그런데 아는 것은 ‘적보다 먼저’를 대단히 중시한다. 손무는 ‘먼저 선(先)’ 자도 23번이나 써가면서 ‘적보다 먼저 계산하고’(善算),
‘적보다 먼저 실행하고’(先行),
‘적보다 먼저 움직인다’(先動)는 사상을 폈다.
피를 흘리는 전쟁보다 수승한 것이 외교력이다.
 



 
도를 보는 것은 횃불들고
 
어두운 방에 들어가는 격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개인의 삶도 여기서 교훈을 얻을 수 있겠다. 미리 조심하고, 미리 닦는 것이다. “노는 입에 염불 한다”는 말이 난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한가하고 즐거울 때 염불을 생각할 수 있으려면 기도가 몸에 밴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기도는 평소에 하는 것이다. 세상을 잘 산다는 게 어찌 만만한 일이겠는가.

알면 좋고, 더 좋은 것은 빨리 아는 것이 돈도 벌고 출세도 하는 지름길이다.

그런데 이보다 한 수 높은 것은 삶을 의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자세이다. 진리에 대한 갈증을 느껴본 사람은 복인이다.
 
한 번은 부처님께 누군가 물었다. “당신은 모든 사람이 깨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까?”

부처님은 그에게 마을에 내려가서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 그들이 원하는 바도 써오라 했다. 그가 돌아왔을 때, 그 중에 깨달음을 얻고 싶다고 적힌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깨달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깨달음을 원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진리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사실 상관이 없다. 과연

얼마나 진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이 열정은 축복이다. 무의미한 욕망은 결국 무의미할 뿐이다.

오직 진리를 향한 열망만이 그 자체로 기쁘고 행복해진다는 말씀.


 
보경스님 / 서울 법련사 주지







개독교박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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