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 전도 온 개독 스토리~~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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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우리집에 개독들이 전도를 안오네요...
이젠 소문이 난건가...쩝~~
작년 여름...
날도 덥고 해서 문 꼭꼭 걸어 잠그고, 에어콘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오후 3시 쯤 됐을겁니다.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음..
속으로 "올 사람도 없는데.. 누구지...." 하면서 나갔습니다.
"누구세요..??"
남자 목소리 : 안녕하세요..???
나 : 누구시죠..?
남자 : 부처님 말씀 전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이미 이것이 개독일꺼라고 확신했지요..
문을 열어주며,
나 : 아니, 언제부터 불교에서 말씀 이라는 말을 썼나요..??
그리고 보니, 남자만 있는게 아니라 여성분도 한 분 있더군요..
제말에, 남자, 여자 머뭇거리더군요.
아무튼 혼자사는 넘이라, 때론 전도오는 개독이 반가울때도 있답니다.^^
나 : (반가운 표정으로)더운데 어서 들어 오세요.. 교회에서 오신거 맞죠..??
남자, 여자 : (가볍게 인사하며) 네, 감사합니다.
들어와서 앉게 하고는...
나 : 커피 하실래요.. 녹차 드실래요..
남자,여자 : (답변이 없다. 보면 앉아서 기도중이다.)
나 : (기도 끝날때 까지는 기다려 준다.. --> 사악한넘..ㅋㅋ)
남자, 여자에게 커피, 녹차를 주고.. 나도 자리를 잡는다.
여자는 가방에서 예수교 홍보 찌라시를 꺼낸다.
00 장로교회..
나 : 가까운 곳에서 오셨네요.. 근데 왜 처음부터 기독교라고 하시지 불교라고 하셨어요..??
남자, 여자 : 말을 못한다..
나 : 하긴 그게 뭐 중요합니까.. 어차피 종교는 다 같은데..(정말 사악한넘..ㅋㅋ)
녀 : (긴장이 풀린듯) 혹시 교회 다니세요..??
나 : 아녀.. 교회를 왜 다녀야 하나요..??
남 : 선생님 연세가...??
나 : 그냥 먹을 만큼 먹었으니, 호구조사 하지 마시고, 오신 목적이 있을테니 그걸 이야기 해 보죠..^^
녀 : (키득 거린다.)
남 : 아유 선생님 시원시원하시네요...
선생님께서도 연세가 있으시고, 또 언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지 않습니까.
나 : 천국 가야 한다구요..??
남 : 예.. 잘 아시네요..
나 : 그래서 교회를 못가요..
남 : 네..???
나 : 두분은 집사요..?? 아님 성도요..?? 아니면 전도사님들이신가.??
남 : 아예.. 저는 집사구요. 여기 계신분도 집사님 이신데, 지금은 중등부 교사하고 계십니다.
나 : 중등부 애들 망치고 계시는군요.^^
녀 : 네..??
나 : 아뇨 농담이구요..두분은 바이블 많이 보시죠..??
남 : 아예.. 조금씩 봅니다. 두꺼우니까 한꺼번에 보기가 그래서 매일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나 : 아니.. 거룩한 신의 말이 담긴 책인데 조금씩 보면 되나요.. 열심히 봐야지..
남 : 부끄럽습니다.
나 : 그럼 얼마나 보셨는지, 제가 좀 여쭤보겠습니다.
유다가 어떻게 죽었나요..??
목매고 자살했나요..? 아니면 밭에서 배터져 죽었나요..??
남 : (자신없는 어투로)자살했지요.
나 : 그래요..??? 바이블 가지고 계신가요..?? 있으면 좀 주실래요..
녀 : (가방에서 바이블을 꺼내서 내게 준다.)
나 : (사도행전 1:18 을 찾아 보여주며) 이건 뭔가요..??
밭에서 죽었다고 되어있지요..??
남, 녀 : (같이 들여다 보고는 말을 못한다.)
나 : 바이블이 신의 감동으로 쓰여져 오류가 없다고 하는말을 믿으시나요..?
-- 계속 --
사람은 종교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종교는 사람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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